백종원 빽햄 논란부터 예산시장 사건까지, 최근 이슈 총정리!

 

최근 더본코리아의 대표이자 유명 요리 연구가인 백종원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의 신제품 '빽햄'부터 밀키트 원산지 문제, 감귤 맥주 함량 논란, 그리고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사건까지 다양한 논란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란이 된 주요 사건들을 하나씩 살펴보며, 각각의 이슈가 왜 문제가 되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빽햄 논란: 가격, 성분, 할인율 문제

① 허위 할인율 논란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빽햄'을 9개 세트로 묶어 45% 할인된 가격인 28,5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된 것은 이 제품이 원래 29,800원에 판매되고 있었으며, 실제 할인율이 거의 없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할인율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제점:

• 원래 가격과 큰 차이 없는 가격을 '45% 할인'이라고 홍보한 점
• 소비자들이 허위 할인 마케팅에 속았다고 느낄 가능성

② 성분 및 가격 논란

빽햄의 원재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후지) 100%로, 이는 햄 제품 중 가장 저렴한 부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경쟁사 제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책정되었다는 점입니다.

추가 논란:

• 나트륨 함량이 높아 지나치게 짜다는 평가
• 백종원이 과거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했던 발언과 모순된다는 지적

③ '부대찌개용' 해명 논란

논란이 커지자 백종원은 해명 영상을 통해 "빽햄은 원래 부대찌개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존 홍보 영상에서는 햄을 구워먹는 장면만 강조했기 때문에, 뒤늦은 해명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결국 빽햄은 자사몰에서 판매가 중지되었지만, 여전히 다른 쇼핑몰에서는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이 오히려 인상된 상태입니다.

 

2. 밀키트 원산지 논란

① 단촐한 구성과 가격 문제

백종원이 출시한 밀키트 제품은 가격 대비 구성품이 부실하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유튜브 홍보 영상에서도 출연자가 깜짝 놀랄 정도로 재료가 적었으며, 가격이 9,500원으로 책정되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② 원산지 표기 문제

문제는 홍보 영상에서 백종원이 "국내 농가를 돕겠다"는 취지로 말을 꺼낸 후 해당 밀키트를 소개했지만, 정작 밀키트의 주재료인 닭다리살 원산지는 브라질산이었습니다.

문제점:

• 영상에서 '국내산 재료'라는 뉘앙스를 풍기면서 정작 주재료는 수입산
•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마케팅

3. 감귤맥주 함량 논란

① 감귤 함량 문제

더본코리아에서 출시한 감귤맥주는 '제주 감귤 농가와 상생'을 내세운 제품이지만, 실제 감귤 함량이 500ml 기준 0.032%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를 쉽게 풀어보면, 감귤 한 개당 착즙량이 약 20~135ml인데, 맥주 750캔을 팔아야 겨우 감귤 1개를 소비하는 수준입니다.

② 경쟁사 제품과 비교

다른 감귤맥주 제품들과 비교해도 감귤 함량이 현저히 낮아, ‘제주 감귤 농가 돕기’라는 취지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③ 더본코리아의 해명

더본코리아 측은 감귤맥주 출시 배경에 대해 "제주 감귤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제주 감귤은 이미 유명한 특산물인데, 홍보를 위해 굳이 맥주를 만들 필요가 있었냐"며 해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4. 예산시장 사과당 저격 논란

① 사과당 저격 논란

백종원이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존에 사과파이를 판매하던 ‘사과당’이라는 업체를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는 예산시장의 상인들에게 프로젝트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사과당이 동참하지 않는 것처럼 이야기했습니다.

② 근처에 경쟁 업체 오픈

논란이 커진 이유는 백종원이 기존 ‘사과당’과 불과 몇 미터 떨어진 곳에 **‘애플 양과점’**이라는 새로운 사과파이 전문점을 개업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과거 진자림 탕후루 논란을 떠올리게 했는데, 당시에도 한 상권 내에서 기존 업체와 유사한 가게를 오픈하는 것은 상도덕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5. 기타 원산지 논란

① 홍보물과 실제 제품 원산지 불일치

더본코리아의 일부 제품에서 홍보물과 실제 제품의 원산지가 다르게 표기되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② 된장 원산지 논란

특히 된장 제품은 **백석공장**에서 생산되는데, 해당 공장은 **농업진흥구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이 구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국내산 농산물만 사용해야 하지만, 더본코리아가 **외국산 농산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만약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백종원이 평소 주장했던 **‘대한민국 농가 살리기’**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동이 될 수 있어 큰 논란이 예상됩니다.

결론: 논란이 브랜드 신뢰도에 미치는 영향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국내 요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이지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문제 삼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허위 할인율 및 마케팅 방식
• 국내산 재료 사용을 강조했지만 실제로는 외국산 사용
• 경쟁 업체를 견제하는 듯한 사업 확장 방식
• 상생을 강조하면서도 실질적인 도움보다 마케팅 효과를 더 중시하는 행보

백종원은 과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강조해왔기 때문에, 이번 논란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향후 이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가 회복될 수도,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소비자들은 단순히 유명인의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제품을 신뢰하기보다, 제품의 원재료, 가격, 마케팅 방식 등을 더욱 꼼꼼히 따지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